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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나빠질 수도" 강호동, 8년만에 만난 이승기에 '호통' 왜 - 머니투데이

/사진=TV조선 '형제라면' 방송화면
/사진=TV조선 '형제라면' 방송화면
'형제라면' 강호동과 이승기가 8년만에 방송에서 재회했다.

지난 22일 TV조선·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예능프로그램 '형제라면'에서는 강호동과 이승기가 서로에게 반가움을 표했다.

2015년 이후 방송에서 오랜만에 강호동과 재회하게 된 이승기는 "'TV는 사랑을 싣고' 같다"면서 "이게 얼마만이냐"며 반가워했다.

이에 강호동은 "너 나 없이 살 수 있어?"라고 애정 어린 질문을 던졌지만 이승기는 "잘 살고 있었어요, 형. 저 결혼도 해요"라고 근황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배우 배인혁이 합류했고 세 사람은 일본 에노시마 섬에 '형제라면'을 오픈을 앞두고 가게 점검에 나섰다. 실제 운영 중인 식당을 일주일간 대여한 이곳은 일본 감성이 그대로 느껴졌다.

하지만 생각보다 아담한 크기에 이승기는 "동선이 생각보다 좁아서 문제"라고 걱정했다. 주방에 들어선 강호동은 "생각보다 많이 답답할 것 같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이승기에 "생각보다 빨리 정색할 수 있다. 사이가 나빠질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멤버들은 레시피와 메뉴에 대한 의견을 내놓다가 언성을 높였다. 강호동은 "우리가 이걸 하면서 안 싸울 수 있을까?"라고 묻자 이승기는 "내일부터 당장 싸울 것"이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의견을 교환하던 중 강호동은 "승기야! 이 승기야!"라며 호통을 쳐 배인혁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배인혁은 "내일부터 싸운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형제라면'은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이 일본 유명 관광지에 '라면 가게'를 오픈, 한국의 맛을 담고 있는 라면의 다채로운 변주를 선사하며 라멘에 익숙한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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