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스파이크, 4개 인격X자폐 스펙트럼에 예민보스...오은영 "사회적 상호작용 경험 부족"('금쪽상담소') - 텐아시아

돈 스파이크가 스스로를 자폐 스펙트럼에 4중 인격의 소유자라고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돈 스파이크가 예민하고 특이한 성격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돈 스파이크는 스스로를 특이하다고 여기며 "저도 저 같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라며 "공상도 많고 망상도 많고 머릿속에서 4자 회담을 하고 산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일례로 "학창시절 아침 시간에 나만 뒤를 바라보고 있었다. 점심에 다들 나가서 노는데 친구들이랑 노는 것도 싫었다.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라며 스스로를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것으로 여겼다.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오은영은 "자폐 스펙트럼이 아니다. 자폐 스펙트럼은 아예 사회적 언어 사용이 안 된다"라며 "상호 작용 능력은 있지만 어렸을 때 또래와 맞는 상호작용을 많이 안 하다보면 상대방의 반응을 해석하기가 힘들어서 그런 것 같다.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라고 판단했고 아내 성하윤은 안심했다.

또한 오은영은 4개의 인격을 말하는 돈 스파이크에게 "사람마다 다양한 인격이 있는데 그게 편안하게 인식이 잘 안되는 것 같다. 보통 사람들은 여러가지 상호 작용을 하면서 자신의 모습을 편안하게 받아들이지만 통합적인 생각이나 관점으로 바라보는 점이 어렵다"라며 "유연한 사고가 안 되서 옹고집이나 똥고집이 되거나 남들의 말에 공감도 잘 안 된다"라고 분석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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