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코드 쿤스트는 김광규의 집에 방문했다. 앞서 김광규는 최근 인천 송도에 14억 원에 달하는 아파트를 마련한 바 있다.
이날 코드쿤스트는 김광규 아파트와 가깝다는 본가에 먼저 들렀다. 그의 어머니는 김광규를 위한 반찬 등을 미리 준비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김광규는 코드쿤스트의 양손이 무거운 것을 보고 놀랐다. 코드쿤스트는 어머니, 아버지, 동생을 비롯해 송도에서 오래 산 지인들을 통해 확보한 맛집 리스트를 선물로 건넸다. 김광규는 "저걸 보는 순간 감동이었다"고 했다.
창밖을 바라보던 코드쿤스트는 집앞 상가를 가리키며 "제가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을 다 저기서 보냈다. 그때는 아무것도 안 들어와 있었다"라고 추억에 잠겼다. "그때 생각이 나고 추억이 있는 동네"라며 "처음 온 집인데 익숙하다"라고도 덧붙였다.
김광규는 운동하는 거 있냐는 코드 쿤스트에 “탁구 하다 무릎이 안 좋아서 안 하고 있다. 요즘 살쪄서 권투를 해볼까 한다. 앞에 도장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광규와 코드쿤스트는 나란히 서서 복싱 스텝, 잽을 배우고 글러브를 학용한 뒤 미트훈련에 나섰다. 김광규는 복싱 1일차인 코드쿤스트의 실력에 " 깜짝 놀랐다. 그렇게 생긴 애들은 둔하다. 운동 못하는 건 아니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광규, 코드쿤스트는 스파링으로 붙었다. 김광규는 "어떻게 안 다치게 잘 때릴 수 있을까 했다. 2년 배웠기 때문에 살살 때려야겠다 싶더라. 봐주면서 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코드쿤스트는 "분명 내가 가진 기술은 부족할 텐데, 그럼 내가 유리한 점이 뭘까 많이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스파링 결과 관장님은 코드쿤스트의 손을 들어줬다. 승리한 코드쿤스트는 환호했고, 김광규는 "2년을 배웠는데"라며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또 이날 코드쿤스트에게 패션을 칭찬 받은 김광규는 "스타일리스트 매니저 모두 없다. 스스로 코디를 한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감각있는 패션'이라는 극찬이 이어지자 전현무는 "GD네~"라며 질투해 폭소케 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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