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한 일라이는 아들 민수를 볼 수 있다고 해서 한국으로 왔다고 털어 놓았다.
그의 말을 듣던 지연수는 "민수를 왜 이제서야 보려고 하냐"고 물었다. 그는 "민수 생일, 크리스마스, 어린이날. 민수 보려면 얼마든지 볼 수 있었다. 노력이라도 할 수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라이는 "일하잖아"라고 답했다. 지연수는 "이거 끝나고 (미국) 가면 또 일할 텐데 상황은 똑같다. 마음의 차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날짜하고 시간을 알지만 애들은 모른다. 몇 밤을 자야한다 밖에 모른다"라고 말을 이었다. 이에 일라이는 "그래서 민수한테 내가 자기 버렸다고 이야기를 했냐"라고 반응했다.
지연수는 "아니다. 민수한테 버렸다고 한 적 없다. 네가 나를 버린 걸 민수가 아는 거다. 아빠가 널 버렸다고 한 적 없다"라고 전했다.
일라이는 "그래서 내가 민수한테 통화하면서 내 입장을 이야기 했다. 그랬더니 네가 뭐라고 했냐. 아빠가 우리 버린 거 맞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덧붙였다.
11살 나이 차이가 나는 지연수와 일라이는 결혼 이후 슬하에 아들 1명을 자녀로 뒀다. 지연수는 리즈 시절 많은 인기를 누리던 레이싱걸 출신, 일라이는 아이돌 그룹 유키스 출신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결혼 6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미국 국적의 일라이는 현재 해외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연수와 일라이의 이혼 사유(이유) 중 하나가 시어머니 등 부모님과의 갈등이라고 일부 공개되기도 했다.
이은혜 : reporter@topstarnews.co.kr / 취재 및 보도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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