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윤이 오랜 별거에도 이혼을 미룬 이유에 대해서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 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후 다음주 공개 예정인 최정윤의 고민이 예고됐다.
자신을 "지우 엄마 배우 최정윤이다"라고 소개한 최정윤은 "저희 딸은 스킨십과 애정표현이 세다. 장소 불문이고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예를 들면 아무에게나 가서 '우리집에 가요', '우리 아빠해요' 이런 말을 한다"라며 "가족을 소유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빠의 상징적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어 최졍윤은 "쟤 아빠 없어서 그래'라는 소리를 들을까봐 싫었고, 그래서 서류상이라도 지키고 싶었다"라며 남편과 별거 중에도 이혼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최정윤은 지난 2011년 이랜드 그룹 부회장의 장남이자 그룹 이글파이그 출신 윤태준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별거했으며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최정윤은 싱글맘으로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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