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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 방송 스태프들과 신혼여행 함께한 사연 ('조선의 사랑꾼') - 한국일보

최성국은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조선의 사랑꾼'에 따르면 그는 신혼여행을 방송 스태프들과 함께했다. TV조선 제공

배우 최성국은 방송 스태프들 앞에서 신혼여행이 주는 행복까지 자랑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측은 12일 "최성국이 인생 한 번뿐일 신혼여행마저 '조선의 사랑꾼'과 함께했다"고 밝혔다.

결혼에 대한 경험을 날것으로 보여주는 '조선의 사랑꾼'은 1대 사랑꾼으로 최성국과 오나미를 섭외해 지난 추석 연휴 파일럿으로 처음 방송됐다. 최성국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24세 연하의 신부를 처음 공개했다. 또한 신부 가족들과의 상견례 현장을 비롯한 결혼 과정까지 가감 없이 보여줬다.

'조선의 사랑꾼'은 최성국의 개인적인 프러포즈 영상 촬영이 시초가 돼 막을 올린 프로그램이었다. 최성국의 아내에 대한 애정과 잘 살고 싶다는 진심은 '조선의 사랑꾼'에 그대로 담겨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규 편성으로 돌아오는 이 프로그램에서 최성국은 MC 겸 '여전히 할 말 많은' 1대 사랑꾼으로 함께한다.

자신으로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에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최성국이지만 허니문 동행은 최성국에게도 쉽지 않았다. 단둘이서만 떠나고 싶은 신혼여행을 방송 스태프들과 함께해야 했던 최성국 부부의 진땀 나는 상황은 '조선의 사랑꾼'에서 또 한 번 낱낱이 공개된다.

최성국은 정규 편성 첫 방송을 앞두고 "파일럿 방송이 나갈 때만 해도 이렇게 될 줄 전혀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프로그램도 있고 부부나 가족을 다루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결혼하기로 하고 나서의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은 없다"며 다시 한번 '조선의 사랑꾼'이 가진 차별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은 이 결혼하는 과정을 다들 비밀에 부친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무래도 프로그램 색깔이 아예 바뀌지 않으면 정규 편성은 못 보겠다 싶었는데 다시 이렇게 하게 돼 정말 감회가 새롭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최성국과 오나미에 이어 오는 23일 결혼식을 앞둔 박수홍을 2대 사랑꾼으로 투입, 날것 그대로의 결혼 과정을 다시 한번 조명한다. 최성국 오나미 박수홍 박경림이 진행자로 의기투합한 이 프로그램은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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