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고(故) 김철민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 됐다.
고인은 지난 2021년 12월 16일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별세했다. 향년 54세.
2019년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2년여간 투병하던 김철민은 치료에 매진하며 삶의 의지를 드러냈다. 간절한 마음에 한때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했다가 상태가 악화돼 중단하기도 했다.
이후로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항암치료 과정을 알리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카메라만 응시하며 가쁘게 숨을 몰아쉬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낳기도 했다. 결국 병마를 이기지 못했다.
1967년생인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개그맨 출신이다. 2007년 MBC ‘개그야’ 코너 ‘노블X맨’에 출연했고, 2009년에는 영화 ‘청담보살’에서 중국음식점 종업원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대학로 거리공연을 하며 가수 활동도 했다.
나훈아 모창가수 ‘너훈아’로 알려진 친형 김갑순 역시 간암으로 세상을 등졌고, 부모님 두 분도 암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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