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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母 "SM 싫어…딸의 보스턴 발레스쿨 입학 포기하게 해" - 머니투데이

/사진=SBS 예능 'DNA 싱어 - 판타스틱 패밀리'
/사진=SBS 예능 'DNA 싱어 - 판타스틱 패밀리'
가수 스테파니의 어머니가 과거 발레리나의 꿈을 뒤로 하고, 가수의 길을 선택한 딸에게 실망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DNA 싱어 - 판타스틱 패밀리'에는 스테파니와 그의 어머니가 출연해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스테파니는 "저의 끼는 성악을 전공한 어머니에게 물려 받았다"고 밝혔다. 스테파니의 어머니는 "미국에서 13년 정도 유치원 교사로 있다가 올해 4월 퇴직했다"며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했으며 샌디에이고 오페라단에서 조금 활동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스테파니와 그의 어머니는 '바람이 분다' 노래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 성악을 전공한 어머니와 하모니를 맞춘 스테파니는 발레 실력까지 보이며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스테파니 어머니는 "집에서 볼쇼이 발레단이나 발레 영상을 많이 틀어놨는데 딸이 그걸 집중해서 보고 있더라"며 "그러더니 발끝으로 서는 걸 따라했다. 그래서 다섯 살 때부터 (발레를) 시켰는데 장학금도 타는 등 잘했다"고 회상했다.

/사진=SBS 예능 'DNA 싱어 - 판타스틱 패밀리'
/사진=SBS 예능 'DNA 싱어 - 판타스틱 패밀리'

또 그는 뛰어난 발레 실력의 딸이 갑자기 가수가 되겠다고 했을 때 상심도 컸다고 전했다. 스테파니 어머니는 "딸이 발레에 재능이 있는 것 같아 미국으로 데려갔다"며 "영어를 잘 몰라 어학원을 다니면서 말이 될 때까지 식당 서빙도 하고, 치과 어시스턴트도 하는 등 많은 일을 했다. 그렇게 뒷바라지를 했는데 딸이 (가수를 한다며) 홀랑 한국에 가버리니까 제가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이에 스테파니는 "보스턴 발레 스쿨에서 16세 때 스카우트 제의가 와서 엄마는 '이제 됐다'라고 했는데, 그 찰나에 SM 엔터테인먼트 발탁이 됐다"며 "두 가지 갈림길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근데 어릴 때부터 관심이 있던 K팝 쪽으로 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스테파니는 "(가수 준비를 위해) 한국에 혼자 가겠다고 말하니 엄마가 많이 놀랐다"며 "그때 엄마가 한 달 정도 저랑 말을 안 했다"고 덧붙였다.

MC 이수근이 "어머니가 SM을 엄청 싫어하셨겠다"고 묻자, 스테파니 어머니는 "SM 너무 싫어한다"고 맞장구를 쳐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리 딸이 좋아하고 18년째 가수의 길을 걷고 있으니까 (엄마로서)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딸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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