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승지, '재벌과 데이트 1회 5억' 스폰 제안에 "더위 먹었나' 일침 - 머니투데이

/사진=맹승지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맹승지(36)가 스폰서 제안 메시지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맹승지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위 먹은 사람", "키가 큰 더위 먹은 사람" 등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맹승지가 받은 스폰서 제안 DM(다이렉트메시지)이 담겼다. 한 누리꾼은 "키 183cm, 체중 75kg의 건장한 30세 남성이다. 제 이상형이라 메시지 드린다"며 "한 달에 2~4회, 1~2시간 정도 데이트가 가능하냐. 한 번 볼 때마다 부족하지 않게 챙겨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진=맹승지 인스타그램

다른 누리꾼은 "의뢰가 잡혀 연락드린다.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계 싱가포르 재벌가 20대 남성이 그쪽을 골랐다"며 "데이트 1회에 5억원 정도 드릴 수 있다고 한다. 돈은 만날 때 선금이다. 현금이나 수표도 가능하다"고 황당한 제안을 했다.

이에 맹승지는 "5억원은 어려운 곳에 기부하라"며 스폰서를 제안한 브로커에게 일침을 가했다.

한편 2013년 MBC 20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맹승지는 '무한도전', '진짜사나이', '섹션TV 연예통신' 등에서 활약했다. 현재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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