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절차` 최정윤 "한계 부딪혀 몸부림치기도...후회 없어" - 매일경제

배우 최정윤이 씨름에 도전하면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밝혔다.

최정윤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큰 두려움이 없는 저는,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재밌겠다, 일단 해보는 거지 뭐’ 라며 생각한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씨름 중인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최정윤은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한 두려움 같은 건 1도 없이 덜컥 시작을 하는 편이다. 그런 일들 대부분이 대부분이 저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와 뿌듯한 충만함을 안겨줬는데, 간혹 짙은 후회의 쓰나미를 안겨주기도 했다.

'내가 어쩌자고 이걸 시작해서' 때론 막막함을, 때론 스스로의 한계에 처절한 몸부림을 치기도 했다"며 "그래도 한 번도 후회를 했던 적은 없다. 늘 뭐가 문제인지 고민하고 나름 분석도 하고 뭘 해보면 조금이라도 나아질까 시도해 보는 스타일이었다"며 본인 성격을 소개했다.

현재 tvN STORY·ENA 예능 '씨름의 여왕'에 출연 중인 그는 "'씨름의 여왕'을 통해서도 새로운 도전에 시작했다며 "다 잊고 열심히 몸을 부대끼다 보면 체력 장난 아니게 좋아지겠다고 생각했다. 체력을 키워보자고 시작한 이 씨름이 녹화하자마자 큰 좌절을 안겨주었지만, 희한하게 제 삶의 큰 활력소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주일에 3~4일을 기초 체력 훈련을 스스로 나가고 있다. 몸치인 내가 '몸을 쓴다는 것이 즐거운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된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하는 요즘"이라고 변화된 모습에 만족해하며 '다치지 않고 즐겁게 씨름하는 게 목표'라고 다짐했다.

누리꾼들은 "씨름 파이팅! 몸 관리가 가장 중요하죠", "씨름의 여왕 잘 보고 있어요. 힘내세요", "다치지 않고 즐겁게 씨름 즐기시길 바라요" 등 응원 댓글을 이어갔다.

‘씨름의 여왕’(연출 전성호)은 강한 여자들의 한 판을 담은 걸크러쉬 씨름 예능이다.

‘팀 선발전’을 시작으로 ‘단체전’과 ‘내부 리그전’까지 세 차례의 예선을 거치며 본선 개인 토너먼트까지 9주간의 대장정을 펼친다.

한편 최정윤은 2011년 이랜드 그룹 부회장 장남이자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 윤태준과 결혼했으나 별거 중이다.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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