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하' 김소연, SBS연기대상…"남편 이상우에 감사하고 사랑" - 머니투데이

배우 김소연이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1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SBS 2021.12.3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펜트하우스' 시즌 3편을 이끈 배우 김소연이 '2021 SBS 연기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1 SBS 연기대상'에서 김소연은 '원더우먼'의 이하늬, '모범택시'의 이제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를 제치고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날 김소연은 "28년 전에 보조 출연자로 시작했다"며 "그 작품이 SBS 드라마였는데, 이렇게 SBS에서 엄청나게 큰 상을 주셔서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 든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펜트하우스' 주동민 감독, 김순옥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출연진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소속사 제이와이드 컴퍼니 식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소연은 "'펜트하우스' 매 씬 잘할 수 있을까 걱정 많이 했는데 항상 옆에서 건강하고 긍정적인 멘토가 되어준 (남편) 이상우 씨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남편인 배우 이상우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끝으로 그는 "한 씬 한 씬 소중히 여기는, 더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무관객으로 진행됐으며 신동엽과 김유정이 MC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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