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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사고’ 최민수, 영화 ‘웅남이’ 촬영장 복귀…“심려끼쳐 죄송” - 세계일보

오토바이 사고를 겪은 배우 최민수(사진)가 영화 ‘웅남이’ 촬영장에 복귀하며 건강 회복을 알렸다.

6일 웅남이문화산업전문회사는 “배우 최민수가 부상을 회복하고 최근 촬영장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민수의 촬영 재게 현장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최민수는 암흑가 보스 이정식 역으로 분한 채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특히 영화 ‘웅남이’의 첫 촬영 날에는 최민수의 복귀를 환영하는 스태프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최민수는 그동안의 아쉬움을 달래듯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제이지스타 제공

촬영장을 다시 찾은 최민수는 “영화 ‘웅남이’ 촬영을 드디어 시작했다. 먼저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또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배려해 주신 동료 배우분들을 비롯해 영화 제작진, 스태프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 무사히 촬영을 마무리해 좋은 영화로 관객분들께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최민수는 지난달 4일 오후 1시 4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앞서가던 차량과 충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본인 의지로 귀가했으나 호흡에 어려움을 겪는 등 증상이 악화돼 이날 다시 병원을 찾아 급하게 수술에 들어갔다.

이후 이달 14일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서진 갈비뼈와 쇄골, 폐 부분 절단 등 4시간에 가까운 대수술 후 많은 분의 응원과 기도로 우리 민수가 더욱더 빨리 회복하게 됐다”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영화 ‘웅남이’는 곰이 마늘과 쑥을 먹고 사람이 된다는 단군신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로, 종북 기술원에서 관리하던 쌍둥이 반달곰 형제가 어느 날 쑥과 마늘을 먹고 사라진 이야기를 그린다. 2022년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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