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양다리' 폭로글 공개 후 활동 중단
개그맨 하준수, 안가연 커플/사진=인스타그램
8일 스포티비뉴스는 하준수는 네티븐 100여 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하준수는 양다리 논란이 불거진 후 포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자신과 관련한 악성 댓글을 작성한 네티즌을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준수는 지난 7월 공개 연애 중이던 개그맨 안가연과 결혼 발표 후, 전 여자친구 A 씨의 폭로 글이 나오면서 양다리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A 씨는 "당당하게 결혼 발표라니. 끝까지 날 무시하며 둘이 만나게 된 이유와 배경에 대해 거짓말하며 당당하게 2년째 연애 중이라고 기만하는 모습에 화가 난다"면서 하준수가 A 씨와 교제하던 중 안가연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특히 A 씨가 암 투병 중에 하준수가 다른 여자와 교제를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논란이 커지자 하준수는 "A 씨의 주장 전체를 부인하진 않겠다"며 "A 씨에 상처가 될 만한 일이 있었음은 저로서도 인정한다"고 '양다리'가 사실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결단코 진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런 일이 벌어지고 나니 글쓴이가 나에게 악의적인 마음을 품고 있었고 당시 공식적으로 정중하고 예의 바르게 관계를 정리했음에도 또다시 이렇게 인터넷상에 나에 대한 악의적인 이야기를 퍼트리고 있음에 나 역시도 큰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며 "공식적으로 변호사를 통한 강경 대응 방식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A 씨의 동생이라고 주장하는 B 씨가 등장해 "(누나가) 암에 걸리기 전부터 두 사람은 동거를 하고 있었고 암 발병은 두 사람이 동거 중이란 사실을 우리 가족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환승이별이 아니라 바람, 외도다"고 강조했다.
또한 "만약 H 씨가 그냥 누나와 이별을 겪은 것이라면 우리는 그를 그렇게 미워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며 "그 두 사람이 대화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그들은 H 씨가 아직 우리 누나와 사실혼 관계에 있을 때에 당당하지 못한 일을 저질렀다. 단순한 연인 사이, 결혼을 약속한 사이가 아니라 사실혼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개그맨 하준수/사진=MBC '놀면 뭐하니' 영상 캡처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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