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가수 이주노(본명 이상우)가 23세 연하 아내에 대한 염려를 드러냈다.
25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에는 ‘[EP215]※충격주의※서태지와 아이들 이주노를 따라온 한 남자의 정체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호근이 이주노에게 “태어나지 못한 아이가 있냐”고 묻자 이주노는 아내가 셋째 자녀를 유산한 사실을 밝혔다. 이를 들은 정호근은 “부인한테 더 이상 자식을 원하면 안 된다. 아이 둘을 잘 키우면 된다”라고 당부하며 이주노 아내의 건강을 걱정했다.
정호근이 “잠을 잘 못 자든가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거나 예민해질 수 있다. 그러면서 (이주노와) 자꾸 언쟁이 일어난다든가 부담스러워질 수 있다”라고 우려하자 이주노는 “저는 사실 그게 지금 가장 고통스럽다. 아내가 거의 스무 살에 저를 만나서 시집왔다. 아내가 아이를 낳고 십몇년 차가 됐는데 아이들 때문에 너무 힘들어한다”고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주노가 “그전에는 먹고 살기 힘들다 보니까 아이들 챙기느라 정신 없다가 이제 조금 크니까 ‘내 인생은 뭐였지’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라고 말하자 정호근은 이주노에게 아내를 이해해줄 것을 당부하며 “‘여기까지인 것 같다’라는 말은 절대 하면 안 된다. 그 말이 내년에 정말 현실로 올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정호근은 또 “아내와 같이 흔들리지 말고 중심을 잡아주는 든든한 남편이 됐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힘들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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