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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이혼설에 내놓은 대답 "남편과 배려하며 사는 중" - 한국일보

S.E.S. 출신 슈가 이혼설에 입을 열었다. 우먼센스 제공

그룹 S.E.S. 출신 슈가 이혼설에 입을 열었다.

30일 슈는 한 월간지와의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하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슈는 지난 2018년 수억 원대 사기 및 불법 도박 혐의로 고소당한 뒤 활동을 중단했다.

먼저 슈는 복귀하게 된 계기에 대해 “공백기 동안 곁을 지켜줬던 고마운 사람들 덕분에 용기 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4일 인터넷 방송 이후 휩싸였던 진정성 논란과 관련해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 추억을 회상하면서 자연스럽게 과거의 노래에 맞춘 군무를 춰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며 “단지 인터넷 방송 후원금을 받고 걸그룹 춤을 췄다는 건 오해”라고 해명했다.

상습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공포가 밀려왔다”며 “현재 소유한 재산을 정리해 모든 채무를 변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E.S. 멤버 바다, 유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슈는 “나를 원망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걱정부터 해준 가족 같은 사람들”이라며 “멤버들에게는 한없이 미안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이혼설에 대해서 부인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4월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한 슈는 두 차례나 이혼설에 휩싸였다. 최근 방송 복귀 이후에도 이혼 및 별거설이 다시금 불거졌다. 당시 슈가 TV조선 '마이웨이'에서 이혼설에 대해 입장을 밝히리라는 예상이 모였지만 방송에서 남편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아 더욱 의혹이 짙어졌다. 이와 관련 슈는 이혼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남편과는 서로 배려하고 각자의 결핍을 채워주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일축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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