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
이날 인질로 납치됐던 유재유는 귀소문이란 요술에 홀렸다. 그는 귀에서 휘파람이 들리자 그가 모시던 류홍주(김소연 분)을 해치려 했다.
류홍주는 자신에게 칼을 휘두르고 어깨를 문 유재유를 품에 안고 진정시켰다. 이에 곧 정신을 차린 유재유는 "내가 어떻게 사장님한테"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어 유재유는 "누가 머릿속에서 휘파람을 불고 있다"며 두통에 시달렸다. 그는 다시 류홍주를 위협할 수 있다는 생각에 결국 스스로의 배를 칼로 찌르며 자결을 택했다.
이를 본 류홍주는 오열했다. 유재유는 그런 류홍주에게 "나 없어도 이런 거(피) 묻히고 다니시면 안 된다. 모시게 돼서 영광이었다. 세상에 버림받은 저한테 얼마나 큰 위로였는지"라고 말했다.
/사진=tvN |
류홍주는 숨이 멎어가는 유재유에게 "일어나, 명령이다"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후 과거에 있던 이연(이동욱 분)이 등장했다. 그는 류홍주에게 "우냐? 다 죽어가나 봐. 좋은 거 주려고 했는데 싫음 말고. 버들도령이랑 내기해서 어렵게 얻은 건데"라며 피를 다시 돌게 만든다는 '피살이 꽃'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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