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출신 방송인 강호동의 아들 강시후 군이 붕어빵 운동신경으로 놀라운 골프 실력을 보였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SBS Golf’에는 'PAR 4에서 원 온 노리는 초등학생의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해 9월 열린 한 초등학생 골프대회에 참가한 강시후 군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본 KLPGA 안현준 캐스터는 "이 친구가 강시후구나"라며 "퍼팅 소리가 대박인데?"라고 감탄했다.
이어 "(강시후가) 초등학교 6학년에서 이제 중학생된다"며 "와 PAR 4에서 원 온을 트라이 한다. 덩치도 좋은데 어떻게 골프까지 부드럽게 잘 치나. 어프로치 정확도도 좋다. 원 온은 그냥 기본이다. 치기만 하면 그린에 뚝 떨어진다"고 칭찬을 이었다.파워를 갖춘 강시후 군은 힘 조절도 됐다. 안현준 캐스터는 “반 스윙으로 40m에서 어프로치하는 데 힘 조절도 잘한다”고 칭찬했다.
힘과 유연성 뿐만 아니라 필드 위에서 포효하는 등 당당한 쇼맨십도 닮은꼴이었다. 이에 신예원, 이지현 아나운서는 "역시 힘은 타고난 것 같다", "여유가 남다르다"고 감탄했다.
앞서 강시후 군은 지난해 6월 열린 'MBN 꿈나무 골프대회' 남자 고학년부에 출전해 3오버파 75타를 치며 우수한 성적으로 화제가 됐다.
당시 강시후 군은 MBN '종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드라이버가) 잘 맞으면 230~240m 나간다. 타이거 우즈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강시후 군은 올해 중학생이 된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아빠 강호동의 권유에 따라 야구를 했으나 골프로 전향해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한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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