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구해줘 홈즈’를 통해 신혼집을 최초로 공개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장동민이 방송 최초로 신혼집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동민은 지난해 12월 19일 제주도에서 6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에 골인해 달콤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장동민은 신혼집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약속했다. 결혼한다고 얘기 하자마자 집공개는 ‘구해줘 홈즈’에서 최초로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널찍한 현관을 지나 넓은 거실에서는 장동민이 깜짝 등장했다. 그는 “3년을 넘게 ‘구해줘 홈즈’에서 집소개를 했지만 신혼집을 소개한다니까 어색하다"고 부끄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공개된 장동민의 신혼집은 화사한 화이트 톤의 넓은 거실부터 우드로 포인트를 넣은 널찍한 ‘ㄷ자’ 주방, 넓은 다용도실, 아늑한 안방 등 섬세하면서도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돋보여 코디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전체적인 콘셉트가 원래 제가 좋아하는 것들과 많이 다르다. 100% 저희 아내에게 맡겼다. 하고 싶은 것 원하는 것 다. 아내가 미대 나와서 센스가 좋다"며 “이렇게 살아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서 어색할 줄 알았는데 저도 굉장히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
화사한 안방을 소개한 장동민은 “매력적인 포인트가 있는데 창이 두 군데가 나있다. 이른 아침부터 햇살이 내리쬐서 상쾌한 아침을 일찍부터 만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함께 자는 사람이 생긴다는 것은 어떠냐는 질문에 그는 “잘 때도 내가 살아있는 것을 느낀다. 옆에서 조금만 뒤척여도 잘 때 챙겨주고 그런 게 더 좋은 것 아닌가 싶다"는 닭살 멘트로 답해 코디들의 야유를 자아내기도.
이어 그는 안방 내 특대사이즈 드레스룸과 욕실, 아예 한 방을 차지한 두 번째 드레스룸과 아기자기한 게스트룸까지 차례로 소개했다.
프로 전원주택러가 아파트로 온 이유를 묻자 장동민은 “아내가 아파트에서 신혼을 사는 것이 어떠냐 해서 좋다고 했다. 모든 취향은 사랑의 힘으로 극복이 된다. 원하는 건 다 해주겠다고 했다"고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장동민에게 사랑이란’이라는 질문에 “산소 같은 것이다. 산소가 없으면 죽는 것처럼 저도 사랑이 없으면 죽을 것이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코디들에게 결혼을 강력 추천했다. /mk3244@osen.co.kr
[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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