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은 26인 자신의 SNS를 통해 한층 수척해진 얼굴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작은 수술이지만 가을엔 태어나서 처음으로 수술도 했고, 복용하던 CRPS 경구약 복용량을 절반으로 줄여보겠다고 또 몇 달 동안 고된 인내의 시간을 보냈다. 힘들 때마다 이 아름다운 휴양지에 방문하여 위로를 받곤 했다. 늘 제 돈으로 협찬 없이 여행 가는 곳인데 이곳 스태프드에게 깊은 감동을 느낀다"라며 수술을 했음을 알렸다.
신동욱이 앓고 있는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은 60만 명 중 1명이 걸린다는 희귀병으로 특정 부위에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신경병성 통증이다. 발병 원인이 과정이 불분명해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증상 개선을 위한 약물치료, 신경차단술, 전기자극, 정신과 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시행하는 치료법으로 알려진 이 질면에 대해 신동욱은 2018년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에서 "통증이 갑자기 찾아오는데 원인을 알 수가 없다. 칼로 베이는 듯한 통증을 참으려고 이를 악물다 치아가 부러진 적도 있다. 예전에는 바람을 맞으면 커터칼로 피부를 슬라이스 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지금은 치료가 많이 되고 있어 에어컨을 틀어도 괜찮은 정도. 약을 복용하면 컨트롤이 되기에 마약성 진통제와 시경병성 통증 약을 먹는 상태"라고 자세하게 증상을 밝혀 환우들에게 긍정의 영향을 주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신동욱은 "주치의 치료에 잘 따라온 것 밖에 없다. 같은 치료를 받더라도 이 질환은 개인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나도 뭘 하면 좋아진다고 답변을 해드릴 수 없다"라며 컨디션이 좋아진 이유에 대해 조심스럽게 밝히기도 했다.
신동욱은 2003년 KBS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2010년 군복무 중 CRPS 진단을 받고 의병전역했다. 투병 중인데도 불구하고 그는 올해 '낭만닥터 김사부 3'에 배문정 역할로 출연해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으며 해마다 한 작품식 따박따박 출연하며 착실한 커리어를 쌓고 있다.
김경희 / 사진출처 신동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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