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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욱, 18년전 ‘X맨’ 사고 언급…“강호동, 수술 끝날 때까지 자리지켜” - 세계일보

개그맨 김기욱. JTBC ‘아는 형님’ 제공

개그맨 김기욱이 18년 전 겪었던 ‘X맨’ 사고에 대해 언급한다. 

16일 오후 8시50분 방송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SBS 7기 공채 개그맨 김신영, 심진화, 김기욱, 황영진이 출연한다. 

이날 김기욱은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X맨을 찾아라’ 녹화 도중 부상을 입었을 때 MC 강호동이 건넸던 말에 마음이 안정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김기욱은 2005년 양세형, 박상철, 권상호 등과 함께 ‘웃찾사’의 ‘화상고’라는 코너로 데뷔한다. 이후 ‘호이짜’ 등의 유행어를 만들어내면서 빠르게 스타 반열에 오른다. 

한참 전성기를 달리던 그는 ‘X맨’ 녹화 도중 말뚝박기 게임을 하다 왼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그는 이후 1년간 공백기를 가지고 이후 ‘바디랭귀지’라는 코너로 복귀했다. 

이날 김기욱은 생각보다 심한 부상에 긴 시간 동안 수술을 할 당시 MC였던 강호동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줬다는 미담을 더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김기욱은 또 과거 자신의 식당 아르바이트생이 유명한 배우가 돼 훗날 촬영장에서 만나게 된 사연을 전한다. 그는 예상치 못한 배우 반응에 감동받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공개된 배우의 정체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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