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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과 재혼' 윤남기 "난 입양아…의붓딸 생각하면 '눈물'" - ZD넷 코리아

'돌싱 프로그램'에서 만나 재혼 가정을 이룬 윤남기, 이다은 부부의 근황이 공개됐다.

18일 오후 방송한 KBS 2TV 예능물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재혼 2년 차에 접어든 윤남기, 이다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서울=뉴시스] '살림남'. 2023.03.18. (사진 = KBS 2TV 제공)

윤남기는 이다은이 설거지를 하려고 하자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겠다고 했는데 묻었네"라 하는 등 살림을 도맡아 다정한 면모를 뽐냈다.

때론 이다은이 덤벙대고 깜빡하는 허당미를 엿보일 때조차도 윤남기는 "그런 부분도 다은이의 매력 포인트", "제가 더 꼼꼼하니까 괜찮다"며 MC 김지혜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

특히 뽀뽀로 아침을 깨우고, 자기 전까지 동화책을 읽어 주며 5세 딸 리은이를 살뜰히 챙기는 윤남기는 "아빠는 처음인 '벼락 아빠'가 됐지만 그래서 더 잘해주고 싶다"며 늦은 밤까지 육아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고.

특히 윤남기는 리은이의 등하원을 담당했다. 그는 "리은이가 아직 대화를 나눌 나이가 아니다. 하지만 등하원을 담당하면서 친해진 것 같다. 등하원을 담당한 이유도 그래서"라고 설명했다. 리은이도 아빠를 수시로 찾으며 친밀감을 보였다.

자신이 입양아인 만큼 재혼으로 생긴 딸에게 더욱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윤남기는 인터뷰 도중 눈시울이 붉어지며 리은이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이다은은 "모든 게 너무 신기하고 진짜 영화 같고 오빠와 리은이에게 고맙다"며 마침내 찾아온 믿을 수 없는 행복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앞서 MBN '돌싱글즈'에서 커플이 됐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윤남기는 "다은이가 처음 겪어 보니까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마음 고생을 크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윤남기는 이다은에게 "읽은 가치가 없는 글들이다. 이유 없이 다는 악플이다. 우리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라고 위로했다. 이다은 역시 그에 수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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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아빠 윤남기의 다정다감한 육아 일기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완벽하게 채워주는 짝의 이야기가 뭉클하다"고 반응했다.

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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