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 신 스틸러 김예원 "저인 줄 몰랐다는 분 많아 저로서는 성공적" (정희) - MBC뉴스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김예원이 출연했다.

20일(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김예원이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은 김예원을 "'수리남'에서 사모님으로 파격 변신한 신 스틸러. 오늘은 쥬얼리 김예원 씨 아니다. O플릭스 시리즈 1위에 빛나는 '수리남'의 배우 김예원 씨다"라고 소개하며 환영했다.

김신영이 "'수리남'을 보고 처음에는 예원 씨를 못 알아봤다"라고 말하자 김예원은 "제 주변에서도 저인 줄 몰랐다는 분들이 꽤 많더라. 그래서 저로서는 굉장히 성공적이라고 생각되었다"라고 응수했다.

"연기하는 톤도 그렇고 달라졌더라. 그래서 더 못 알아본 것 같다"라는 김신영에게 김예원은 "메이크업이나 헤어나 이런 분위기 자체를 좀 올드하게 하기도 하고 그 시대적 배경에 맞춰 했던 거라 사실 되게 걱정했다. 너무 어색해보이지 않을까 하고"라고 설명했고, 이에 김신영이 "아니다. 너무 그 시대 거기에 계신 분 같았다"라고 말하자 김예원은 "그렇다면 저에게는 너무나 성공적인 거다"라며 기뻐했다.

김신영이 "왠지 모르게 뭉클한 장면도 아닌데 뭉클하더라. 어, 예원이구나, 잘됐다 하면서 뭉클하더라"라고 말하고 "혹시 '수리남' 출연 이후 라디오 스케줄 처음 아니냐?"라고 묻자 김예원은 "맞다. 추석 때 오픈했는데 그 이후 제일 먼저 연락을 주신 데가 '정오의 희망곡'이다. 너무 좋았다"라고 답했다.

"예원 씨의 인터뷰를 검색해보니까 친한 연예인으로 소녀시대의 써니, 레인보우의 고우리 씨 그리고 저를 얘기해주셨더라. 고맙다"라는 김신영에게 김예원은 "제가 감사하다. 친분이 있다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기준이 애매하지 않냐. 그런데 오랜만에 봐도 내 얘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저에게는 친한 사람들이다"라고 밝혔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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