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 박창호(이종석)은 자신을 살린 2인자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박창호는 노박(양형욱)이 폭사한 사고 현장을 찾았다가 피습당했다. 그러나 이때 제리(곽동연)이 나타나 박창호를 구했다.
“네가 날 구해달라고 했냐”라는 박창호 질문에 제리는 “조직원 된 지 얼마 안 됐다. 그건 조직 내 빅 3 안에 드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답했다. 제리는 빅마우스의 장례식에 박창호를 데려갔다.
박윤갑(정재성)을 비롯해 경찰 등 유력 인사들이 와있는 걸 보고 박창호는 놀랐다. 제리는 “모두 빅마우스에게 도움받거나 공생 관게인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그때, 노박이 생전에 찍은 영상이 공개됐다. 그는 박창호를 자신의 후계자로 지명하고, 조직원들이 충성할 것을 명령했다.
박윤갑은 “저 영상 누가 찍은 거냐! 박창호 너냐!”라며 펄쩍 뛰었다. 이때 “내가 찍었다!”라며 등장한 인물이 있었다.
그 인물을 확인한 박창호는 또 한 번 충격에 빠졌다. 바로 절친 순태(오의식)이었기 때문이다.
순태는 허술하고 허당인 절친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냉엄한 태도를 보였다. “박창호 씨! 결정하세요, 수락할지 말지”라는 순태의 기세에 눌린 박창호는 빅마우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혼란에 빠진 박창호는 고미호(임윤아)와 고기광(이기영)에게 앞날에 대해 의논했다. 고미호는 “난 끝까지 가는 게 맞다고 봐!”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여기서 포기하면 우리 도와준 사람들 어떻게 되겠어. 나쁜 놈들 더 나쁘게 짓밟아주면 돼!”라는 고미호 모습에 박창호는 결심을 굳혔다.
박창호는 순태에게 “법과 정의, 그거 실현될 때까지만 맡을게.”라며 빅마우스가 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순태는 “만만치 않다. 평생 갈 수도 있어.”라고 말했다.
순태는 노박의 딸이 프리랜서 기자였는데 실종된 지 3년 만에 백골 사체로 발견됐다고 얘기했다. 함께 발견된 노수진의 수첩에서 서재용과 논문에 대한 단서가 있었고, 노박과 조직이 서재용을 쫓다가 살인 사건이 벌어졌다는 내용이었다.
빅마우스가 된 사실은 고미호와 고기광에게 숨긴 채 박창호는 최도하와 그 배경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했다. 순태와 제리까지 합세해 알아낸 결과, 최도하와 현주희(옥자연) 의 배경인 어르신의 정체가 강성근(전국환)이라는 육군 소장 출신 사업가임을 알았다.
한편, 현주희는 어르신을 찾아와 비밀연구소가 위험하다고 알렸지만, 강성근은 “내가 구천시를 만들었다!”라며 버럭 화를 내고 일어났다. “어르신이 깨끗한 일 하는 게 아니란 거 알고 있었잖아.”라는 최도하 말에 현주희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죽었어.”라고 염려했다.
최도하는 “서재용. 내가 죽였어.”라고 현주희에게 고백했다. 현주희와의 결혼 조건이 어떤 더러운 일을 해도 감당하겠다는 조건이었다며 최도하는 “당신과 결혼한 거 한번도 후회한 적 없어.”라고 말했다.
현주희는 그 날로 비밀연구소를 없애버렸다. 그리곤 다음날 강성근을 찾아와 “새로운 연구소 만들겠다. 비밀연구소 유지는 위험하다”라는 패기를 보였다. “대신 공지훈(양경원) 주기로 한 지분증여계약서 나한테 달라”라며 현주희는 공지훈과 VIP들을 밀어내버렸다.
그러는 동안 박창호는 출소한 양회장을 불러 식당을 맡겼다. “칼과 불 다루긴 하지만 이런 걸 나한테 줘도 되냐”라는 양회장 말에 박창호는 “약속했잖아요. 편히 모시겠다고.”라며 의리를 뽐냈다.
그러나 곧 최도하가 피습된 사실이 전해졌다. 박윤갑이 벌인 일임을 알고 바로 순태가 응징에 나섰다. 불에 타 죽을 뻔한 박윤갑은 박창호 앞에 끌려나왔다.
박창호는 “최도하가 죽었으면 너도 죽었어. 내가 생각하는 복수는 단순하지 않아.”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놈들은 사람 피 빨아먹고 사는 흡혈귀 같은 놈들이야. 흡혈귀가 뭘 두려워하는지 알지? 태양 아래서 천천히 타죽는 거야.”라고 말했다. “난 저놈들이 지은 죄를 가장 밝은 태양 아래서 밝혀낼 거야. 거기까지 내가 할 일이야”라며 박창호는 계획을 밝혔다.
박창호는 다음날 기자회견을 열어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최도하와 적폐 세력의 커넥션을 알았다. 십자가를 지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며 박창호는 최도하를 도발했다.
그전에 박창호는 좌절해서 뒹굴고 있는 공지훈을 불러내 거래를 제안했다. 그는 “나를 시장으로 만들어달라”라며 공지훈을 거쳐 강성근과 직접 만나게 됐다.
시청자들은 거듭되는 반전에 “재밌다”라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 예상 함부로 하지 말자”, “순태 괜히 2인자가 아녔어”, “박창호 맑은 눈의 광기” 등 뜨거운 반응이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다.
‘빅마우스’는 아름다운 겉모습 속에 각종 비리와 음모를 숨기고 있는 살기 좋은 도시 구천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치열한 사투를 그린다. 박창호(이종석)와 그의 아내 고미호(임윤아)는 그들을 위협하는 검은 손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필사적인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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