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버릴 거야"...지반, 낸시랭 탈락 속 서출구에 폭주 ('펜트하우스') - 한국일보

낸시랭의 탈락과 서출구의 배신이 '펜트하우스'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왔다. 채널A 제공

낸시랭의 탈락과 서출구의 배신이 '펜트하우스'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왔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채널A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이하 '펜트하우스')'에서는 낸시랭의 충격적인 탈락 이후 연합에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모습과 함께 한층 치열해진 참가자들의 생존 경쟁이 그려진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는 배신을 통해 낸시랭을 탈락시킨 서출구에게 복수의 칼날을 가는 지반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반은 그간 서출구의 배신을 의심하기도 했지만, 끈끈한 연합으로 엮인 낸시랭은 서출구를 굳게 믿어왔다. 그러나 서출구는 이루안 연합과 몰래 손을 잡으며 낸시랭을 배신했고, 갑작스러운 낸시랭의 탈락에 지반을 비롯해 신규 입주자인 임현서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남겨진 낸시랭 연합의 분노를 아는 서출구는 "이제는 제가 위험합니다"라며 자신의 위기를 예견했다. 그의 예상대로 낸시랭과 손을 잡았던 지반 임현서 최미나수는 서출구를 향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고, 소수 연합을 맺었다. 서바이벌에 최적화된 '브레인' 임현서는 "너무 거짓말이다. 우리 세 명이서…"라며 서출구를 제거할 방법을 고심했다.

한편 가장 큰 적이었던 낸시랭을 제거한 이루안 연합의 이시윤은 "이제 우리가 실세"라며 안도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 이시윤 서출구 이루안이 품은 각자의 욕망이 드러나며 충돌하기 시작했고, 서출구가 "진짜 배신?"이라며 당황하는 모습도 공개돼 이루안 연합의 균열을 예감하게 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최미나수가 "저는 무조건 출구 님을 보냅니다"라며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지반도 분에 찬 상태로 "죽여버릴 거야"라며 복수를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남겨진 자들의 분노가 사그라지지 않은 가운데, 전략가 서출구가 과연 탈락을 면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오는 13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펜트하우스'에서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