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작년 음반 수출액은 2억3천311만3천 달러 우리돈 약 2천8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습니다.
2020년 이후 코로나19 전 세계 대유행으로 글로벌 K팝 공연이 멈춰 서면서 해외 팬들이 음반 구매에 지갑을 활짝 열었고, K팝 음반 시장은 큰 호황을 맞았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음반을 가장 많이 수입해 간 국가는 일본으로 8천574만9천 달러를 기록했고, 이어 중국 5천132만6천 달러, 미국 3천887만7천 달러 등이 뒤따랐습니다.
음반 수출 대상국 '톱 10'에는 이 밖에도 대만, 네덜란드, 태국, 홍콩, 독일, 인도네시아, 프랑스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써클차트 연간 앨범 차트를 살펴보면 방탄소년단 '프루프'가 348만장으로 한 해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기록됐고, 이어 스트레이 키즈 '맥시던트' 318만 장, 세븐틴 '페이스 더 선' 287만 장, 블랙핑크 '본 핑크' 252만 장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신인 걸그룹 돌풍의 주역 아이브는 싱글 '애프터 라이크'를 165만 장을 팔아치워 연간 차트 10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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