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면 끝이 없더라"…이휘재, 방송 중 울컥한 사연 '눈길' - 톱스타뉴스

개그맨 이휘재가 방송 중 눈물을 참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는 결혼 5개월 차 가수 팀과 그의 아내 김보라가 출연했다.

이날 달콤한 신혼의 일상을 공개하던 팀은 "2015년부터 안 좋아졌다"며 10년간 겪은 우울증으로 고생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노래 '사랑합니다'로 성공 한 이후 소속사와 분쟁 등이 생겼다고 설명한 팀은 "제 힘으로 되는게 아무것도 없었다"라며 "마음이 정리가 안 됐다. 조절이 안되는 분노가 올라오는데 벗어나고 싶었다. 그런데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방송캡처

이를 듣던 MC 이휘재는 "왜냐하면 이게 한번 무너지면, 한 번 무너지면 끝이 없다"고 공감했다. 이어 고개를 숙인 채 북받치는 감정을 다스리기도 했다. 애써 눈물을 참는 이휘재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이휘재는 크고 작은 논란에 시달려왔다. 자난 1월 이휘재-문정원 부부는 SNS에 한 이웃이 “아랫집인데 애들을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할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해라”라는 댓글을 남기며 층간 소음 논란에 휩싸여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아내 문정원 씨가 과거 에버랜드에서 아이들의 장난감 값을 지불하지 않은 채 도망갔다는 이른바 '먹튀 논란'부터,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이휘재에게 건넨 친필 사인 CD를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렸다는 논란까지 불거져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편 1992년 MBC 2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휘재는 현재 TV조선 '와카남', KBS2 '연중 라이브' 등에 출연 중이다.
유수연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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