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보이비가 모델 윤이지와의 도사팅에서 그린라이트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연애 도사'에서는 래퍼 보이비가 도사팅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보이비는 상대방에 대한 호감의 표시로 아쿠아리움을 좋아하냐고 물어볼 것이라고 말했고, 윤이지는 호감일 때는 머리 넘기기, 불호감일 때는 팔짱을 끼기로 시그널을 정했다.
하지만 윤이지는 보이비와 대화를 나눈 후 팔짱을 꼈고 MC들은 보이비를 안쓰러워했다. 하지만 보이비는 윤이지에게 "저는 핫초코를 마셔도 힙합스럽게 마신다"라며 윤이지에게 "힙합 좋아하시느냐"라고 물었다.
윤이지가 별 관심 없어하자 보이비는 "제 모든 것이 단 한 번도 힙합이 아닌 적이 없다. 하지만 오늘부터 안 하고 (윤이지) 생각만 하겠다"라며 직진했고, 윤이지가 부담스러워하자 갑자기 보이비는 "끝말 잇기 하실래요?"라며 매력발산에 나섰다.
이에 윤이지도 싫지 않은 듯 보이비의 매력에 보며들더니 급기야 전화번호까지 선뜻 건네줘 MC들을 놀라게 했다. 윤이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너무 어색해하셔서 저도 불편하고 첫 인상이 그렇게 좋진 않았는데 대화해보니 선한 성품과 진심이 느껴졌다"라고 말해 두 사람의 소개팅에 그린라이트를 예고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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