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김구라가 자신과 맞는 상대의 성향에 관해 이야기했다.
26일 방송된 iHQ '리더의 연애' 4회에서는 한정식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오너 셰프가 소개팅에 나섰다.
소개팅 남성을 기다리며 꽃꽂이 중인 단아한 리더의 모습을 지켜보던 박명수는 "아내가 꽃꽂이하는 거 보면 좋을 것 같다"라며 "나중에 저런 사람이 (이상적) 와이프상 아니냐"라며 칭찬했다.
이에 김구라는 "동현이 엄마는 주로 밖으로 나가는 성격이었다. 그런데 지금 아내는 집에서 저만 기다린다. 성향이 저는 독립적인 성향이라 옛날에 안 챙겨줄 때도 자유가 있어서 좋았다"라고 털어놓았다.
한혜진이 "(외향적, 가정적 중) 둘 중 하나만 고르신다면 뭘 선택하실 것이냐" 질문하자, "나이 먹어서는 챙겨주는 게 맞는 것 같다. 젊을 때는 서로 바쁘니까 그때 그것도 나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야기를 듣던 박명수는 "김구라씨 대단한 게 그런 얘길 자연스럽게 한다. 전 와이프 얘기도 얘기할 수 있고 이런 것이 정말 모든 것을 초탈한 분이다"라고 감탄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지난번에도 그런 얘길 했다. 제주도 가서 유명한 김밥집 갔는데 그곳이 전처도 현처도 좋아한다. '여기는 정말 내가 잊을 수 없는 맛집이구나'(생각했다)"라고 말해 박수받았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성향이 '나를 챙겨주는 것이 좋다'라고 하면 저런 분이 잘 맞을 수 있고 사람마다 다르다"라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저희 와이프는 그렇게 챙겨주다가 어느 땐 외면하고 왔다 갔다 한다. 종잡을 수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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