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에 이별 통보 후 권민아 만났다"
그러나 온라인상에서 해당 남성이 양다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권민아는 남자친구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의 글을 캡처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해당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A씨는 "남자친구와 1000일을 앞둔 상황에서 그가 잠수를 탔고, 그 사이 권민아 인스타그램에 사진이 올라왔다. 심지어 권민아가 DM으로 먼저 남자에게 연락했고 여자친구가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악플이 이어지자 권민아는 세 차례 해명글을 게시했다. 권민아는 "처음 남자친구에게 응원의 디엠을 받았었고, 저는 그림을 부탁했다"며 "정리를 하고 온 남자친구가 뭘 잘못한 건가. 저 또한 복귀를 준비 중인데, 바람피우는 남자와 사진을 찍어서 올릴 이유가 있나"라고 반박했다.
권민아는 "제가 남자 잘 꼬신다고요?"라며 "왜 내가 전 여자친구분한테 욕이란 욕은 다 들어야 하고, 저는 가해자가 돼버렸나. 전 여자친구분 아버지께서도 엄청난 협박의 연락이 오시고"라고 토로했다.
권민아는 "저도 아버지가 안 계시지만 그래도 어머니가 계시고 다 보고 계시고 자기 자식 다 귀하다. 그렇게 너무 협박하지는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전 여친에게 이별 통보 후 권민아 만난 것"
권민아의 남자친구 또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여자친구에게 전화로 이별을 통보했고 확실하게 이별 후 민아와 연애를 시작했다. 전 여자친구에게는 다음날 또 카톡을 보냈었고 지금 일어나는 상황들 때문에 전화 시도도 해보았으나 전화도 카톡도 읽지 않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튼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더 이상 퍼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바로잡아야 하니 제가 직접 글을 쓰게 됐다. 오해 마시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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