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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이 11차 항암 치료에 들어갔다 - 허프포스트코리아

김철민 페이스북

11차 항암 치료에 들어간 김철민.

폐암 말기 투병 중인 코미디언 김철민이 11차 항암 치료에 들어갔다.

김철민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항암 11차 하는 날, 이겨내자, 버티고 버티다 보면”이라는 글을 남겼다.

김철민은 짧은 다짐과 함께 사진과 영상도 올렸다. 사진 속 김철민은 머리를 완전히 삭발한 채 병원복을 입었다. 함께 올린 영상은 올해 초 KBS ‘아침마당‘에 출연한 김철민이 자신의 노래 ‘괜찮아’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그래 난 괜찮아 정말 난 괜찮아”

‘괜찮아’는 김철민이 2018년 발표한 싱글 앨범. 노래 속 ”괜찮아”라는 가사는 김철민 자신을 향한 응원과도 같다.

1967년생 올해 55살 김철민은 2년 전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

한 때 김철민은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항암 성공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김철민은 지난해 9월 ”구충제가 암을 죽이지 못했다. 통증에는 도움을 줬지만 그때뿐이었다”라며 펜벤다졸 복용을 멈췄고, 병원에서 항암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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