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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림 “갑질·조폭 동원 여배우? 억울해… 안티팬 협박 당하고 있다” - 문화일보


“너무 억울하다. 나를 사이코패스, 악질 가해자로 만들었다.”

배우 진아림이 갑질 여배우, 조폭을 동원해 폭력을 행사했다는 보도에 대해 억울한 입장을 밝혔다.

진아림은 31일 OSEN과 통화에서 “(해당 기사를 접한 뒤) 너무 억울해서 잠도 못 자고 많이 울었다. 우울증도 온 것 같다. 갑질도 아니고, 조폭을 동원한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한 여배우의 갑질 의혹을 폭로한 남성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행을 당한 A씨는 여배우가 조폭을 동원해 보복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YTN과 인터뷰에서 “얼마 전 인터넷에 한 여배우가 지인의 가게에 ‘여배우인데 연예인 협찬을 해달라’며 갑질을 했다고 폭로글을 적었다. 이후 여배우가 어디냐고 계속 전화를 해서 위치를 알려줬더니 조폭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20분도 지나지 않아 나와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폭행으로 인해 청각 기능 일부 상실 등의 피해를 호소했다. 이후 온라인 상에는 이 여배우가 진아림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진아림은 OSEN과 통화에서 먼저 A씨에 대해 밝혔다. 진아림은 “클럽에 가면 협찬을 받는 편인데, A씨가 나를 알아봤다. 전화번호를 달라고 해서 거절했더니 SNS로 친구 신청을 해서 누군지도 모르고 받아줬다. 이후 내 게시물에 시비를 걸길래 ‘누구시냐’고 물었고, A씨는 ‘기억 못하냐. 클럽에서 봤다’고 했다. 시비를 거는 팬이 없는데, A씨는 내 게시물마다 자기 자랑을 하고 시비를 걸었다. 이상한 사람 같아서 차단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단 후 지인으로부터 어떤 글이 올라왔다고 연락이 왔다. 그 글에 대해 이야기하면 한 클럽에서 협찬을 제의했는데 거절한 내용인데, 해당 클럽 사장이 SNS에 올린 걸 A씨가 보고 악의적으로 편집한 갑질이라고 올린 것이다. 그 클럽 사장과 A씨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이이며, 클럽 사장은 그 글을 내린 상태다. A씨는 그 글을 자신이 당한 것처럼 편집해 갑질이라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진아림은 기사에 언급된 동생들은 조폭이 아닌 팬이라고 강조했다. 진아림은 “안티팬 때문에 사건이 시작된건데, 협박을 받고 있다. 팬들도 사건의 심각성을 알았고, 나도 힘든 부분을 이야기했다. A씨를 만나 좋게 이야기하고 없었던 일로 마무리하고 사과 받으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진아림은 “팬들이 가서 ‘진아림 팬’이라고 했더니 A씨가 욕설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쌍방으로 폭행이 난 건데 기사에는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식으로 나왔다. 팬들은 조폭으로, 나는 사이코패스로 만들어놨다. 너무 억울하다”고 말했다.

진아림은 “오히려 내가 피해자인데 협박을 했다고 사실이 아닌 내용을 담은 기사로 ‘갑질 여배우’로 매도 당하고 있다. 너무 억울하다. 갑질도 아니고, 조폭을 동원한 폭력도 아니며, 안티팬으로부터 합의금 요구 등의 협박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진아림은 “현재 명예훼손 등으로 A씨를 고소한 상태다. 너무 억울하다”고 재차 억울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진아림은 ‘엄마 없는 하늘 아래’에 출연해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등에 출연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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