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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암시' 조민아 "아이와 내 안전에 집중…응원해달라" - 머니투데이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가정폭력을 당했음을 암시했던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근황을 공개했다.

2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앞으로는 잘 살아야 하는 분명한 이유, 아이와 나의 안전과 행복에 집중할 거예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조민아는 "사진첩 정리하면서 보니 크게 5종류로 나뉜다"며 "강호 왕자님 사진, 이유식&간식 만드는 사진, 남편 저녁 만들면서 찍었던 과정 샷 사진, 새로 시작한다는 사업에 힘을 실어주고 싶어서 개발했던 No 밀가루, No 버터, No 설탕 프로틴 분말로 만든 디저트 사진, 협찬 제품 사진"이라고 썼다.

이어 "아기 이유식 만드는 사진이랑 저녁 한상차림 사진들 사이에 있는 하루 한 끼 내 식사였던 단백질 쉐이크 사진에서 눈시울이 붉어졌다"며 "강호에게 재미있는 선생님, 현명한 엄마, 좋은 친구로 살아갈래요. 곁에서 힘이 되어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조민아는 2021년 2월 6살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최고경영자)와 결혼해 같은 해 6월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가정폭력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되는 근황 글을 올려 충격을 안겼다.

조민아는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 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고, 엄마 보호받고 싶다"고 호소했다.

특히 그가 지인의 댓글에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 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119 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119가) 가고 나선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 같아 살려줘"라는 대댓글을 달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다만 조민아는 이후 별다른 해명 없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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