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0시부터 중대병원 장례식장…11일 발인
지난 4일 숨진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의 장례식이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장으로 거행된다. 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는 6일 “대선배 가수 현미 선생님의 장례식은 유족과 협의한 결과, 4월7일~11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서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엄수된다”며 “조문은 7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고, 발인은 11일 오전 10시”라고 밝혔다. 장례위원장은 대한가수협회 감사 서수남이고, 장례위원은 협회 임원 이사진이 맡는다.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은 “현미 선생님께서는 가요계의 큰 별이다. 별이 진 것이 아니라 밤하늘에 여전히 빛나며 우리 후배들을 지켜보시리라 믿는다. 고인께서 치열한 삶을 통해 불멸의 작품을 남기고 영면에 드는 이 시점에 작은 보답이라도 하고자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국민들의 애도와 추모하는 마음 담아 후배 가수들과 함께 장례 절차를 무사히 마치겠다”고 전했다. 현미는 4일 오전 9시37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미는 1957년 데뷔 이래 ‘밤안개’,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 없이’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한국 나이로 80살인 2017년 신곡 ‘내 걱정은 하지 마’를 발표하는 등 마지막 순간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했기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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