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6일 영국 공영방송 BBC는 브래드 피트에게서 어떤 냄새가 났느냐는 질문을 받은 윤여정 씨가 "나는 냄새를 맡지 않았다.
난 개가 아니다"라고 응수한 점을 언급하며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의 멘트'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더 타임스는 "윤여정 씨는 올해 영화제 시상식 시즌에서 우리가 뽑은 공식 연설 챔피언"이라며 "이번에도 최고의 연설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스카이뉴스는 "윤여정 씨가 영국인들을 '고상한 체하는 사람들'이라고 한 뒤 우리는 그의 수상소감을 듣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오스카상 수상을 바랐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윤여정 씨는 앞서 지난 12일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고상한 체한다'고 알려진 영국인들이 좋은 배우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고 영광"이라고 농담을 던져 큰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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