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학폭 의혹 당사자는 현주엽? … 당나귀귀 측 "확인 중" - 머니투데이

현주엽 전 창원 LG 감독이 2019년 당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에서 1순위 획득,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온라인에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H씨에 대한 학교 폭력 의혹이 일자 당사자로 현주엽이 언급되고 있다. 현주엽은 '당나귀 귀'에 편집 없이 등장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현주엽은 배우 오디션을 위해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후배 박광재를 위해 관련 콘텐츠를 준비했다. 이에 현주엽, 허재, 정호영, 박광재는 다이어트 콘텐츠 제작에 열중했다.

이날 방송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대 최고의 농구선수 H씨의 학폭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H씨와 같은 학교에서 운동했던 2년 후배라고 본인을 소개한 A씨는 학창시절 H씨가 후배들에게 괴롭힘과 폭행을 행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앞으로 방송에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이 글은 온라인에서 확산돼 논란이 커졌고, H씨가 국대 출신 농구선수 어머니와 사업을 하신 아버지가 있다는 정보에 현주엽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주엽은 이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에는 편집 없이 등장했다. 이에 대해 '당나귀 귀'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며 "거취는 그 다음에 결정할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의혹 제기와 관련 현주엽의 소속사 블리스엔터테인먼트는 아직까지 공식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현주엽은 의혹 제기 이후 유튜브 댓글창을 닫아놓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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