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
정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윤석열의 지지율은 전체 순위도 중요하지만, 범보수 진영 후보 적합도도 중요하다"며 "홍준표가 (윤 전 총장을) 거의 따라 잡았다. 윤석열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발표한 범보수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살펴보면 윤석열 후보가 25.9%로 1위, 홍준표 후보가 21.7%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조사 대비 윤 후보의 적합도는 2.5%포인트 하락한 반면 홍 후보는 1.2%포인트 올랐다.
정 의원은 윤 후보가 과거 반기문 UN(세계연합) 전 사무총장처럼 대선 레이스를 끝까지 완주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반 전 총장은 2017년 대선 당시 보수 진영의 유력 대선주자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대선 출마 이후 지지율이 하락하자 3주만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7~2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7.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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