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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강제추행 재판 중 컴백→음주운전→사과 “자숙할 것” - 세계일보

20대 여성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 그룹 비에이피(B.A.P) 멤버 힘찬이 지난해 7월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번째 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제추행 혐의에 이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그룹 비에이피(B.A.P) 멤버 출신 힘찬(본명 김힘찬·30)이 사과했다.

힘찬은 지난 27일 오후 공식 입장문을 통해 “어제 발생한 음주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부적절하고 부끄러운 사건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뼛속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추후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할 예정”이라며 “또한 금일 이후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살겠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팬 여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음주운전은 사회적으로 절대 행하여서는 안 되는 행동이고 이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힘찬은 지난 26일 오후 11시30분께 서울 강남 도산대로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힘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그는 지난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재판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지난 25일 새 앨범을 발표해 비난을 샀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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